건보공단이 복지부의 현지조사 지원 업무를 강화하기 위해 전담팀을 가동한 것으로 나타났다.
5일 건보공단 등에 따르면 올해부터 6개 지역본부 30명으로 구성된 복지부 현지조사 전담팀이 활동하고 있다.
공단은 지난 2005년부터 2009년 초까지 복지부 현지조사를 지원하는 전담팀을 운영하다 중단했었다.
하지만 최근 요양기관의 허위·부당청구 수법이 다양화되고, 건강보험 재정 위기도 대두되면서 2년여만에 전담팀을 복원하게 된 것.
공단은 또 보험자의 역할을 수행하기 위해 올해부터 전체 현지조사에 참여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종전에는 공단이 직접 의뢰한 현지조사에만 참여해왔다.
공단 관계자는 "보험자로서 역할 강화를 위해 현지조사 지원업무가 강화되고 있는 추세"라면서 "다만 전담팀의 현지조사 경험 부족 등은 해결할 과제"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