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천향대학교 부속 천안병원(병원장 이문수)은 최근 핵의학과를 개설하고, 암 치료 영역을 더욱 보강했다고 9일 밝혔다.
PET-CT(양전자 단층 촬영기), SPECT(감마카메라) 등 최신 핵의학 장비를 모두 갖추고 있는 병원은 핵의학과 개설과 함께 갑상선암 환자들의 치료에 이용될 '방사성 요오드 치료병실'도 한창 조성 중이다.
1인실 2개 규모로 조성되고 있는 방사성 요오드 치료병실은 6월 말 완공되며, 문을 열면 병원은 갑상선암 치료환경을 완벽하게 갖추게 된다.
핵의학과에는 교수 1명도 임용됐다. 이상미 신임 핵의학과 교수는 제주대 의대를 졸업했으며, 서울대병원 핵의학과에서 풍부한 임상경험을 쌓았다.
이문수 병원장은 "방사선 암 치료기 노발리스 티엑스 도입에 이어, 핵의학과와 방사성 요오드 치료병실 개설을 통해 암 치료영역에서 만반의 시스템을 갖춘만큼 이를 활용해 지방 암환자들의 생명지키기에 더욱 매진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