밝은세상안과의원이 JCI(Joint Commission International, 국제의료기관평가위원회)인증을 받는 데 성공했다.
13일 밝은세상안과의원(대표원장 이종호)은 "지난 1년간 준비할 결과 최근 우수한 점수로 인증평가에서 통과했다"고 밝혔다. 네트워크의원인 밝은세상안과는 서울과 부산지점 2곳 모두 JCI인증을 받았다.
의원급 의료기관에선 예네트워크(예치과의원)이 지난 1월 JCI인증을 획득한 데 이어 두 번째다.
밝은세상안과의원은 JCI인증을 통해 국제적인 기준에서 의료서비스를 제공하게 됐다는 점에서 상당한 의미를 두고 있다.
특히 라식수술에 중점을 두고 있는 밝은세상안과는 수술 이후의 부작용이나 안정성에 대한 환자들의 불안을 해소해주기 위해 국제기준에 근거한 평가 시스템을 도입했다.
또한 밟은세상안과 측은 이번 인증 평가가 앞으로 해외환자 유치에 상당한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고 있다.
국내 의원급 의료기관에 대한 인지도가 전혀 없는 상태에서 JCI인증 여부는 의료기관을 선택하는 데 결정적인 요인으로 작용할 것이라는 얘기다.
이번 인증평가는 ▲기초평가 ▲교육 ▲정책 및 절차 마련 ▲실행 ▲모의평가 ▲JCI평가 등으로 진행됐으며 특히 정확한 평가를 위해 추적 대상이 되는 환자를 선정해 의료기관을 탐방하는 식의 추적조사법이 사용됐다.
밝은세상안과 측은 "국내 평가는 시설과 환자들의 만족도를 중심으로 진행되는 반면 JCI인증평가는 진료의 수준과 진료 시스템에 대해 두루 평가하기 때문에 더 포괄적"이라고 설명했다.
이에 대해 이종호 밝은세상안과 대표원장은 "이를 통해 국제적인 기준에 맞춘 의료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는 우수한 의료기관이라는 것을 공인받은 셈"이라면서 "국내를 넘어 글로벌 의료기관으로 도약할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