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희대 유명철(정형외과) 신임 의무부총장 겸 의료원장은 앞으로 내부 소통과 화합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유명철 신임 의무부총장 겸 의료원장은 28일 기자들과 만나 "경희의료원은 세가지 깊은 골이 있다"고 환기시켰다.
그는 "양방과 한방, 기초의학과 임상의학의 골이 너무 깊어 건너지 못할 정도"라면서 "경희의료원과 강동경희대병원 사이에도 깊은 골과 벽이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그는 "이런 세가지 벽과 골을 없애야 소통을 통한 강력한 시너지 효과를 거둘 수 있다"면서 "내가 할 일은 골을 메우는 것이며, 그래야 경희대 의약계열이 경쟁력을 가질 수 있다"고 환기시켰다.
유명철 의료원장은 지난달 취임사에서도 소통과 화합의 조직 문화를 강조한 바 있다.
당시 유명철 의료원장은 "대화와 설득으로 현안 문제를 합의 도출하고 곧 바로 실천에 옮기도록 하는 소통과 화합의 조직문화를 정착시킬 것"이라고 밝혔다.
또 유명철 의료원장은 "양방의 한계를 한방에서 보완하는 게 협진"이라면서 "그런데서 답을 찾아야 하며, 굉장히 많은 길이 있다"고 말했다.
그는 "환자들에게 더 좋은 치료, 의료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양한방 협진을 하는 의사들이 더 많이 나오길 바란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