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의대 지제근 명예교수가 국민건강증진에 기여한 공로로 국민훈장 무궁화장을 수상한다.
보건복지부는 “오는 7일 세종문화회관에서 열리는 제39회 보건의 날 기념식에서 서울대 지제근 명예교수의 훈장 수여를 비롯하여 보건의료분야 총 203명의 포상을 실시한다”고 6일 밝혔다.
대한의학회 회장을 역임한 지제근 명예교수(서울의대 병리과)는 의학용어의 초석을 다졌으며 의학수준 및 국제적 지위 향상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최고의 영예인 국민훈장 무궁화장 수상자에 선정됐다.
국민훈장 목련장에는 경북 포항의료원 변승열 원장이 수상한다.
변승열 원장은 2006년 의료원연합회에 보건의료평생교육원을 개설한 후 복지부 지역거점공공병원 교육사업을 위탁 수행하면서 핵심인력 양성을 통한 진료능력 향상에 기여했다.
국민훈장 석류장에는 인제대 백중앙의료원 박상근 원장이 선정됐다.
박상근 의료원장은 신경외과 교수로 진료와 연구, 교육에 매진해 국민건강 증진에 이바지해왔으며 의료취약지 의료봉사 및 후원회 결성을 통한 소외계층 환자지원에 적극 참여한 공적이 인정됐다.
또한 한국의약품수출입협회 송경태 명예회장이 국민훈장 모란장을, 한의사협회 임종희 명예회장이 국민훈장 동백장, 안동유리의료재단 염진호 이사장과 전북 희귀난치성질환자 지원센터 이해석 센터장이 국민훈장 석류장 등을 수상한다.
이밖에도 ▲연세의원 정만석 원장(국민포장) ▲안산빈센트의원(대통령 표창) ▲한림의대 정형외과 김석우 교수(복지부장관 표창) ▲고려의대 임도선 교수(복지부장관 표창) 등 의료인을 포함한 많은 유공자들이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