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암신약 개발을 책임질 사업단장 공모에 들어갔다.
보건복지부는 12일 “오는 2015년까지 5년간 약 2400억원(국비 1200억원)의 예산이 투입되는 시스템 통합적 항암신약 개발사업 사업단장을 공모한다”고 밝혔다.
항암신약 개발사업은 전문인력과 인프라, 운영시스템을 구축하여 신약 후보 물질 발굴 후 비임상 및 초기임상시험 단계를 통해 글로벌 항암신약 개발을 목표로 하고 있다.
사업단장은 국립암센터에서 근무하면서 대학과 정부 출연 연구기관, 의료기관 및 제약업체 등이 참여하는 유기적 네트워크 등 사업단을 총괄하는 역할을 맡게 된다.
또한 사업단장에게는 2억원 내외의 연봉 외에 별도의 성과급이 지급되며 임기는 초기 3년이며 평가에 따라 2년 단위로 연임이 가능하다.
5월 12일까지 한달간 공모기간을 거쳐 서류와 구두 평가 후 5월말 선정된다.
복지부 정은경 보건산업기술과장은 “신약개발 사업의 한계를 극복할 수 있는 새로운 패러다임의 국가연구개발 사업”이라면서 “최고의 신약개발 전문가가 선정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