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한 사람의 뇌 촬영 결과 알쯔하이머 질환이 발병하기 10년전부터 특정 뇌부위의 수축이 일어난다는 연구결과가 13일 Neurology지에 실렸다.
시카고 러시 의과 대학 레일라 모렐 박사는 이번 연구결과 MRI 촬영이 알쯔하이머 발병의 위험이 높은 사람을 찾아내는 중요한 수단이 될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말했다.
연구팀은 70대 건강한 사람을 2그룹으로 나눠 약 9년간 연구를 진행했다. 연구 기간 중 15명이 알쯔하이머로 진단을 받았다.
특히 연구 종료 시점에서 대뇌 피질 특정 부위의 수축이 많이 일어난 사람의 경우 알쯔하이머가 발생할 위험이 3배인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팀은 이번 연구결과가 아직은 초기적인 단계라며 추가적인 연구를 통한 검증이 더 필요하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