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기간 코티코스테로이드 외용제를 소아의 습진 치료제로 사용하는 것이 나쁜 부작용을 유발하지 않는다는 연구결과가 Pediatric Dermatology지에 실렸다.
많은 부모들이 코티코스테로이드 크림 또는 로션을 피부에 사용하는 것을 걱정하고 있다. 특히 이런 스테로이드제제가 소아의 피부 박화를 유발할 수 있다는 점에 대해 두려워 한다.
호주 시드니 대학 게일 피셔 박사는 외용 스테로이드제를 충분히 투여한 70명의 소아와 약물을 사용하지 않은 22명에 대한 비교를 실시했다.
대상자들 모두는 스테로이드에 의한 부작용 발생 여부를 평가받았다. 그 결과 약물을 투여한 소아와 그렇지 않은 대조군간에는 큰 차이가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NYU 소아 피부과 세스 올로우 교수는 스테로이드에 대한 공포로 인해 습진 환자의 경우 치료를 받지 않는 경우가 많다고 말했다. 그러나 국소적 스테로이드 투여가 피부 박화와 같은 부작용을 유발하지 않았다며 의사의 감독하에 장기간 투여하는 것은 안전하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