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J의 ‘스텔라라(Stelara)’가 위약 대비 현격히 많은 수의 크론씨 환자에 효과를 나타냈다는 연구결과가 8일 시카고에서 열린 Digestive Disease Week 회의에서 발표됐다.
중간 임상시험 결과 초기 6주 이상 스텔라라를 투여 받은 환자의 경우 거의 70%가 약물에 반응을 나타냈으며 치료 22주에도 현격한 질병의 개선을 보인 것으로 나타났다.
스텔라라의 성분은 유스테키뉴맵(ustekinumab)으로 판상형 건선 치료제로 승인 받은 바 있다.
스테랄라 6mg/kg 용량을 투여 받은 환자의 40%는 치료 6주 후 크론씨 활성 지수가 100포인트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후 22주 동안 스텔라라 투여 환자의 69.4%는 치료 반응성을 유지했으며 41.7%는 임상적으로 유의한 개선이 나타났다.
한편 다른 치료제를 사용할 수 없는 중등 또는 중증 크론씨병 환자 526명에 대한 임상시험에서 1mg/kg의 스텔라라를 투여 받은 환자의 경우 36.6%, 3mg/kg의 스텔랄라를 투여 받은 환자의 경우 34.1%의 반응 비율을 보였다.
임상시험 중 감염의 비율과 심각한 부작용은 위약과 스텔라라에서 비슷하게 발생한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팀은 현재까지 자료는 우수하지만 크론씨병 치료에 대한 충분한 안전성 프로파일을 만들기 위해 더 많은 환자에 대한 장기간 투여 자료가 필요하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