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백병원은 17일 산림청과 함께 2011년부터 2016년까지 5년간 산림치유의 임상학적 효과를 규명하기 위한 연구를 진행한다고 밝혔다.
이번 연구는 아토피 질환과 대사증후군, 뇌졸중, 통증, 직무스트레스 등 산림치유를 활용할 만한 주요 질환을 선정한 뒤, 질환별 산림치유 효과를 규명해 산림치유를 임상적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또한 산림치유가 가져오는 예방의학적 효과와 질환의 치유 효과를 바탕으로 산림치유의 가이드라인을 개발하고 보급함으로써 보다 과학적이고 체계적으로 산림치유의 활용성을 높이는데 목적이 있다.
우종민 교수(정신과)는 "적극적인 녹색 건강산업의 활용 기반을 마련하여 자발적 여가활동과 건강증진활동이 활성화되면 의료비 절감과 선진적 산림복지 발전에 기여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연구팀은 향후 만성․환경성․노인성 질환 환자에게 보완적 치유 방안으로 활용해 산림기반의 의료관광산업과 건강관광자원으로 활용해 산림산업 발전에 기여할 것으로 내다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