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스트라제네카의 난소암 실험약인 올라파리브(olaparib)가 일반적이고 공격적인 형태의 난소암의 진행을 현격히 늦추는 것으로 나타났다.
2상 임상시험 결과 올라파리브는 최소 2코스의 백금 기반 화학요법제를 투여 받은 여성에서 종양의 진행없이 생존하는 기간을 거의 4개월 더 연장한 것으로 나타났다.
하루 2회 400mg의 올라파리브를 투여받은 환자의 경우 종양 진행없이 생존하는 중간값 또는 종양이 재발하거나 악화되는 기간이 8.4개월로 위약을 투여한 환자의 4.8개월 보다 길었다.
연구팀은 이번 연구결과는 통계학적으로 매우 현격한 정도라며 대규모 3상 임상시험에서 효과가 확인된다면 올라파리브의 승인 가능성은 높다고 말했다.
이번 연구결과는 오는 6월 시카고에서 열리는 미국 임상 종양 학회에서 발표될 예정이다.
올라파리브는 종양세포가 DNA 손상을 복구하는데 중요한 역할을 하는 효소인 PARP를 저해하는 약물로 부작용은 빈혈, 오심, 피로등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