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닉스와 바이엘의 항암제인‘넥사바(Nexavar)’가 진행성 유방암 환자의 종양 진행을 늦춘다는 연구결과가 18일 공개됐다.
넥사바의 성분은 소라페니브(sorafenib). 유럽과 아시아, 북미에서 신장과 간암 치료제로 이미 승인을 받은 약물. 2015년까지 매출이 15억불에 달할 것으로 예상된다.
넥사바와 기존 화학요법제를 투여받은 환자의 경우 암이 악화되기까지 3.4개월 소요돼 화학요법제와 위약을 투여한 환자의 2.7개월보다 더 길었다.
이번 시험은 중간 임상시험 단계로 이전에 ‘아바스틴(Avastin)’을 투여받은 진행성 또는 전이성 유방암 환자를 포함해 실시됐다.
심각한 부작용은 손과 발 피부 반응, 백혈구 수 감소와 구강 감염등이다.
오닉스와 바이엘은 올해 중으로 전이성 유방암 환자에 대한 넥사바의 3상 주요 임상시험을 실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