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아산병원은 최근 마라톤 클럽을 창립하고 창립기념으로 '황영조의 마라톤 이야기'라는 주제의 테마특강을 개최했다.
병원 직원, 환자 등 5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이날 특강에서 황영조 감독(국민체육진흥공단 마라톤팀)은 그의 마라톤 인생과 철학, 그리고 마라톤을 통한 웰빙 건강 관리법에 대한 노하우를 전수했다.
최근 사회적으로 불고 있는 마라톤 열기만큼 이날 황영조 감독의 마라톤 이야기 특강에서도 직원들과 환자 및 보호자들은 황감독이 들려주는 마라톤 인생역정을 뜨거운 열정으로 경청했다.
황감독은 마라톤을 처음 시작하는 ‘초보’들을 위해 ‘즐기는 마라톤’을 끝까지 할 수 있도록 효과적인 운동요령에 대해서 상세히 설명하고, 다음달 개최 예정인 아테네 올림픽 마라톤의 관전 요령도 전수했다.
이번 행사는 주5일 근무제 도입에 따라 직원들의 여가와 건강에 대한 관심도가 높아짐에 따라 마라톤클럽, 인라인 스케이트 클럽 등 다양한 동호회가 결성되는 추세에 맞춰 진행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