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료기관평가인증원(원장 이규식)은 최근 계명대 동산병원과 영남대병원, 대구가톨릭대병원에서 인증서 교부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대구시 첫 인증의료기관인 이들 병원의 환자안전과 의료 질 향상을 위한 노력을 기리기 위해 마련됐다.
이규식 원장은 축사에서 “인증제도는 공급자 중심의 의료 문화를 환자 중심의 문화로 바꾸는 대혁신”이라며 “의료수준이 향상되는 것을 병원 직원이 피부로 느낄 수 있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인증원측은 각 광역단체별 최초 인증기관 중 인증서 교부 행사를 원하는 기관에 한해 인증원장으로부터 직접 인증서를 교부받게 된다고 설명했다.
5월 현재 58개 의료기관이 인증조사를 마치고, 이중 39개 기관이 인증 등급을 부여받았다.
인증원 관계자는 "인증서 교부와 더불어 중소병원에서 인증이 어렵다는 인식을 바꾸기 위해 지역별 간담회를 열어 인증제 알리고 자발적 참여를 유도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