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의 세균 감염으로 인한 사망자 수가 14명을 넘었으며 3백명 이상이 심각한 상태인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이런 환자의 발생정도가 이번주 더 악화될 것으로 전망되면서 우려가 커지고 있다.
독일 정부는 스페인에서 수입된 오이를 이번 사태의 원인으로 지목해 상점등에서 오이를 포함한 양상추등의 판매를 금지했으며 시민들에 섭취를 말 것을 당부했다.
한편 독일을 여행한 스웨덴인 32명이 세균 감염 증상을 보였으며 영국과 프랑스등에서도 소수의 감염자가 발생했다.
감염자 중에는 용혈성-요독 증후군도 발생한 것으로 나타났다. 현재
쉐스비그-홀스타인 대학 병원의 경우 용혈성-요독 증후군인 환자는 82명, 대장균 감염의 경우 115명인것으로 나타났다.
함부르크 지역에서도 5월 중순부터 대장균 감염자 488명과 용혈성-요독증 환자 94명이 발생했다.
그러나 독일 정부는 정확히 세균 감염의 원인 물질을 밝혀내지 못한 상태. 스페인은 이번 사태의 원인을 정확히 알아내지 못한 상태에서 스페인에 모든 잘못을 돌리고 있다고 독일 정부를 비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