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다나-파버 암 센터 연구팀은 치명적인 유방암인 삼중 음성 유방암을 유발하는 과잉 활성된 유전자를 확인했다는 연구결과를 Journal of Clinical Investigation지에 발표했다.
이번 연구결과로 대부분의 치료법에 반응하지 않는 삼중 음성 유방암의 새로운 치료법이 개발 될 수 있을 것으로 연구팀은 기대했다.
또한 이미 이런 유전자를 타겟으로 하는 약물이 쥐에 대한 시험에서 암 성장을 중지시키는 것으로 나타났다.
실험에 사용된 약물은 같은 기전을 포함하고 있는 혈액암 환자를 대상으로 한 임상시험을 진행중. 이미 안전성 프로파일이 검증된 약물이라며 유방암 환자에 대한 시험도 곧 진행 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됐다.
삼중 음성 유방암은 에스트로겐과 프로게스테론 호르몬 수용체 및 HER2 단백질이 부족한 질병. 이런 수용체를 저해하는 약물로는 치료 효과를 보지 못한다.
연구팀은 삼중 음성 유방암의 경우 다수의 미성숙 줄기 유사 세포가 있다며 이들이 암의 전이를 담당한다고 밝혔다.
관련 유전자를 저해하는 약물의 경우 이런 세포의 성장을 억제할 수 있다. 확인된 유전자군 중 5개를 억제하는 약물은 이미 개발된 상태이며 이중 2개는 현재 임상 시험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