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한의학연구원(KIOM,www.kiom.re.kr, 원장 김기옥)은 30일 대전시에 거주하고 있는 다문화가정 20여명을 초청해 'KIOM 多문화 多사랑 캠프'를 진행했다.
이번 행사는 우리 이웃에 거주하고 있는 다문화가족들에게 다소 낯설고 어렵게 느껴질 수 있는 연구기관의 문호를 개방하고, 한국의 대표브랜드이자 고유의 전통의학인 한의학을 알리기 위해 마련된 것.
이날 행사에는 대전시다문화가족지원센터의 도움을 받아 진행됐으며 베트남, 필리핀, 일본, 키크키즈스탄 등에서 온 다문화가정 20여명과 자녀 등 30여명이 방문했다.
연구원을 방문한 가족들은 한국의 전통의학인 한의학에 대한 소개를 듣고 연구원의 역사박물관, 한의과학관을 들러 한의학 관련 체험도 했다.
특히 한의학과 관련된 의학설화 감상과 한의학을 통한 건강관리 등 한의학 체험은 참가자들에게 큰 호응을 얻었다.
한국한의학연구원 김기옥 원장은 "이번 프로그램은 연구원이 다소 차가운 이미지이지만 우리의 이웃과 서로의 문화를 이해하고 더불어 살아가기 위해 나눔을 실천하고자 하는 따뜻한 마음을 전하고자 준비했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