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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서울, 6대암 5년 생존율 미국·유럽 추월

암환자 12만 6415명 분석 결과…조기암 발견율 급상승


이인복 기자
기사입력: 2011-07-14 11:57:24
삼성서울병원이 암센터를 기반으로 위암, 폐암 등 6대 주요 암에 대해 미국, 유럽 등 의료선진국보다 우수한 치료 성적을 보이고 있어 주목된다.

5년간 생존율이 이들 국가들을 크게 앞서고 있는 것. 삼성서울병원은 이러한 성과에 큰 의미를 부여하며 향후 연구 자료로 활용한다는 계획이다.

삼성서울병원 심영목, 신명희 교수팀은 지난 1994년 개원부터 2009년까지 16년간 암환자로 등록된 12만 6415명을 대상으로 5년 암환자 생존율을 조사하고 14일 그 결과를 발표했다.

분석 결과 삼성서울병원은 6대암 5년 상대생존율이 미국과 유럽, 일본을 크게 앞서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위암의 경우 5년 상대 생존율이 65.3%로 미국의 26%, 유럽 24.1%에 비해 크게 앞섰으며 일본의 62.1%와 국내 평균인 57.4%보다도 높았다.

갑상선암도 삼성서울병원(98.5%)이 미국(97.3%), 일본(92.4%), 유럽(86.5%)에 비해 앞섰고, 대장암의 경우 70.6%의 상대 생존율을 보여 미국(65%), 일본(68.9%), 국내평균(66.3%), 유럽(53.9%)을 앞질렀다.

나머지 주요 암도 이미 의료 선진국을 압도하는 상대 생존율을 보이고 있었다.

폐암 역시 삼성서울병원이 25.6%의 상대 생존율을 보여 일본(25.6%), 미국(15.8%), 국내 평균(15.8%), 유럽(12.6%)을 상회했고 간암도 삼성서울병원(33.6%)이 일본(23.1%), 국내 평균(19.7%), 미국(13.8%), 유럽(8.6%)을 따돌렸다.

유방암은 삼성서울병원이 88.1%로, 미국(89%), 국내 평균(88.2%), 일본(85.5%), 유럽(81.1%)과 비슷한 성적을 보여주고 있다.

상대 생존율이란 관심질병을 가진 환자의 생존율을 같은 연도의 동일한 성별, 연령별을 가지는 일반인구의 기대 생존율로 나눠 구한 값으로 암 이외의 원인으로 사망했을 때의 효과를 보정해주는 통계이다.

특히 최근 암 검진사업 등의 영향으로 조기 암 발견율도 크게 높아지고 있었다.

삼성서울병원이 1994년부터 1999년, 2000년~2004년, 2005년~2009년 등 4년 단위로 분류해 조사한 결과 1기 암환자는 6.1%P 증가한 반면 4기 암환자는 7.1%P 줄어든 것.

10년전에는 4기 암환자가 20.6%로 1기 10%에 비해 2배 가량 높았으나 최근에는 1기 16.1%, 4기 13.5%로 조기에 암을 발견하는 환자수가 크게 늘어난 것으로 조사됐다.

암환자 5년 상대 생존율을 조사한 결과 1기는 95.2%, 2기는 80.0%로 높은 생존율을 보여준 반면, 3기 58.4%, 4기 18.4%로 병기가 진행될수록 생존율을 크게 떨어졌다.

특히 위암, 갑상선암, 대장암 등은 1기의 경우 일반인과 거의 비슷한 생존율을 보여 암 조기발견의 중요성을 증명했다.

반면, 4기는 갑상선암(95.0%)을 제외하고는 위암(9.4%), 대장암(17.1%), 폐암(4.4%), 간암(6.7%), 유방암(31.4%) 등 대부분 큰 폭으로 생존율이 떨어졌다.

심영목 삼성암센터장은 "개원후 지금까지 암환자 통계를 정리함으로써 치료성과를 평가할 수 있는 기초자료가 구축됐다"며 "이러한 통계를 바탕으로 암 연구를 주도적으로 전개해 세계를 앞서갈 수 있는 결과가 만들어 내겠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특히 6대 암의 치료성적이 세계적 수준으로 성장했음을 입증한 기회였다는 점에서 의미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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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heef*** 2020.09.00 00:00 신고

    먹먹하네.
    의약분업때 당해놓고, 또 당하네. 일단, 코로나 넘기고, 재논의하자. 노력하자.
    추진'강행'은 안해주마. 애초에 논의한 적 없이
    일방적 발표였으니, 재논의도 아닌 거고, 노력이란 애매모호한 말로 다 퉁쳤네. 추진 안 한다가 아니라 강행하지 않는다니,
    (현 정부 꼬락서니를 보면, 관변어용시민단체 다수 동원해, 국민뜻이라며 언론플레이후, 스리슬쩍 통과. 보나마나 '강행'은 아니라겠지.)
    정부 입장에서 도대체 뭐가 양보? 의사는 복귀하도록 노력한다가 아니라 복귀한다고. 욕먹고, 파업한 결과가 참,

    • heef*** 2020.09.00 00:00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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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추진'강행'은 안해주마. 애초에 논의한 적 없이

    • heef*** 2020.09.00 00:00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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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현 정부 꼬락서니를 보면, 관변어용시민단체 다수 동원해, 국민뜻이라며 언론플레이후, 스리슬쩍 통과. 보나마나 '강행'은 아니라겠지.)
    정부 입장에서 도대체 뭐가 양보? 의사는 복귀하도록 노력한다가 아니라 복귀한다고. 욕먹고, 파업한 결과가 참,

  • heef*** 2020.09.00 00:00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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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현 정부 꼬락서니를 보면, 관변어용시민단체 다수 동원해, 국민뜻이라며 언론플레이후, 스리슬쩍 통과. 보나마나 '강행'은 아니라겠지.)
    정부 입장에서 도대체 뭐가 양보? 의사는 복귀하도록 노력한다가 아니라 복귀한다고. 욕먹고, 파업한 결과가 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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