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세계에서 활동하고 있는 한국계 의사들의 글로벌 네트워크가 구성되고 있어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지난 5일 롯데호텔에서는 재미 한인의사회, 경기도의사회, 경기도 공동주관으로 세계한인의사회 창립준비위원회가 개최됐다.
세계한인의사회는 한국의 의사, 의과대학생과 해외에서 활동 중인 3만 한인 의사와 5천 한인 의과대학생의 글로벌 네트워크를 형성하는 것이 목표다.
이를 통해 임상 및 연구에 대한 협력 프로그램뿐 아니라 수련 및 연수교육, 의료산업의 세계화, 범세계적 의료봉사 등 다양한 분야에서 구체적인 사업을 진행한다는 계획이다.
창립준비위에는 경기도의사회, 재미한인의사협회, 재브라질한인의사협회, 재중한인의사협회 등이 참여하고 있는데, 현재 초기작업으로 지역별 협약을 통한 DB 구축을 하고 있다.
창립준비위는 1년 내 각 나라 한인의사 대표들이 참석하는 제1회 세계한인의사회 창립총회를 개최한다는 계획이다. 2012년 8월경 미국 LA에서 개최가 유력하다.
윤창겸 경기도의사회장은 "세계한인의사회의 활성화를 통해 단순한 교류외에도 현 정부의 숙원사업인 의료관광 사업과 의료기기 제약산업의 활성화를 꾀할 수 있다"면서 "재외교포의사들의 국내투자와 은퇴 후 국내 생활에도 큰 도움을 받을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