활동적이고 마른 소아는 에너지를 연소하는 유익 지방인 갈색 지방의 활성이 높으며 이는 비만과 당뇨를 예방하는 것으로 나타났다는 연구결과가 The Journal of Pediatrics지에 실렸다.
Joslin 어린이병원 당뇨병센터 연구팀은 과체중 소아의 경우 이런 갈색 지방의 활성을 촉진하는 약물 또는 치료법 개발이 가능할 것으로 전망했다.
로라 드루바흐 박사는 172명의 소아 및 청소년을 대상으로 PET 촬영을 실시, 갈색 지방의 활성을 평가했다. 그 결과 대상자의 44%에서 갈색 지방이 활성화된 것을 확인했다.
특히 13~15세 소아의 경우 갈색지방의 수치 및 활성도가 가장 높았으며 체질량 지수는 가장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소아는 성인과 달리 외부 기온에 따라 갈색 지방의 활성이 영향을 받지 않았다고 연구팀은 밝혔다. 성인은 외부 기온이 낮을 때 갈색지방이 더 활성화 됐었다.
연구팀은 비만 소아의 경우 거주하는 공간의 온도를 낮추는 등 갈색 지방의 활성을 높이는 방법을 이용하면 체중 조절에 도움을 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