훈련된 냄새 탐지견이 초기 폐암을 감지해 낼 수 있다는 연구결과가 European Respiratory Journal지에 실렸다.
독일 Schillerhoeh 병원 과학자들은 탐지견이 사람의 호흡에 존재하는 암과 연관된 휘발성 유기 화합물을 감지해 낼 수 있다고 밝혔다.
폐암은 초기에 증상이 없는 사례가 많으며 기존의 검사 방법은 신뢰성이 낮다며 이번 연구결과가 매우 유용하게 사용될 수 있을 것으로 연구팀은 기대했다.
연구팀은 만성 폐쇄성 폐질환 환자 또는 건강한 대조군을 모집해 탐지견을 이용해 암 여부를 알아내게 했다. 그 결과 암 환자 100명중 71명을 확인해 낸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훈련된 개의 경우 폐암과 만성폐쇄성 폐질환 및 담배 연기를 구별할 수 있었다고 연구팀을 밝혔다.
연구팀은 암 환자의 경우 호흡내 정상 호흡과 다른 화학물질이 포함돼 있다며 개의 예민한 감각을 이용해 이를 감지해 낼 수 있다고 설명했다.
또한 이번 연구결과 폐암의 안정적 표지물질이 존재한다는 것을 확인했으며 이를 이용한 페암 진단법의 개발이 가능할 것으로 전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