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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통제에 휘청이는 제약업계
이석준 기자
기사입력: 2011-08-22 06:24: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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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1#제약업계가 정부 통제에 크게 휘청이고 있다.
제약사의 생명줄이라고 할 수 있는 약값은 매년 수많은 약가인하 기전에 의해 깎여나가고, 과도한 리베이트 규제는 이들을 영업마비 상태로 내몰고 있기 때문이다.
이런 여파는 올 상반기 상위 10대 국내제약사(매출액 기준)의 영업이익률을 보면 잘 알 수 있다.
이들 기업의 평균 영업이익률은 9.8%로 작년 상반기(12.6%)에 비해 2.8% 떨어졌다. 작년에 1000원을 팔아 126원을 남겼다면 올해는 98원만 건진 셈이다. 불과 1년만에 벌어진 일이다.
업체별로도 10곳 중 7곳이 작년보다 손해를 봤다.
쌍벌제, 시장형실거래가제 등 정부가 내놓은 규제 정책에 상위 제약사들 마저도 큰 어려움에 직면한 것이다.
업계는 특히 내년부터 진행될 대규모 약가인하에 우려가 많다.
보건복지부는 지난 12일 '약가제도 개편 및 제약산업 선진화 방안'을 통해 2조 1000억 원의 약값을 일시에 인하키로 했는데, 이번 조치는 제약산업에 큰 피해를 입힐 것이 자명하기 때문이다.
벌써부터 내년에 마이너스 성장만 하지 않으면 성공이라는 자조섞인 푸념까지 나오는 이유다.
어느 산업을 둘러봐도 이처럼 강압적인 정부의 시장 개입은 없다. 제약산업의 뿌리가 정부 통제에 흔들리고 있다.
제약사의 생명줄이라고 할 수 있는 약값은 매년 수많은 약가인하 기전에 의해 깎여나가고, 과도한 리베이트 규제는 이들을 영업마비 상태로 내몰고 있기 때문이다.
이런 여파는 올 상반기 상위 10대 국내제약사(매출액 기준)의 영업이익률을 보면 잘 알 수 있다.
이들 기업의 평균 영업이익률은 9.8%로 작년 상반기(12.6%)에 비해 2.8% 떨어졌다. 작년에 1000원을 팔아 126원을 남겼다면 올해는 98원만 건진 셈이다. 불과 1년만에 벌어진 일이다.
업체별로도 10곳 중 7곳이 작년보다 손해를 봤다.
쌍벌제, 시장형실거래가제 등 정부가 내놓은 규제 정책에 상위 제약사들 마저도 큰 어려움에 직면한 것이다.
업계는 특히 내년부터 진행될 대규모 약가인하에 우려가 많다.
보건복지부는 지난 12일 '약가제도 개편 및 제약산업 선진화 방안'을 통해 2조 1000억 원의 약값을 일시에 인하키로 했는데, 이번 조치는 제약산업에 큰 피해를 입힐 것이 자명하기 때문이다.
벌써부터 내년에 마이너스 성장만 하지 않으면 성공이라는 자조섞인 푸념까지 나오는 이유다.
어느 산업을 둘러봐도 이처럼 강압적인 정부의 시장 개입은 없다. 제약산업의 뿌리가 정부 통제에 흔들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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