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려대병원이 개원 70주년을 맞아 오는 9월 1일 대회의실에서 기념행사를 연다.
이번 행사에서는 학술심포지움과 더불어 기념식, 만찬 등 총 3부로 진행될 계획이다.
학술 심포지움에서는 김형규 교수가 '고대병원의 지난 70년'에 대해 강연하며 '고대병원의 주요 연구현황'(이민수 ․ 인광호 교수), '고대병원의 발전방향'(선경 교수 ․ 김철중 기자)등의 연제가 이어진다.
이후 기념식에서는 개회사, 연혁보고, 기념사 및 축사, 모범직원 표창 등이 진행되며 이후에는 이후 자리를 옮겨 의대 앞 광장에서 만찬이 열린다.
고대병원은 지난 1941년 명륜동에서 우석병원으로 개원한 이래 1971년 학교법인 고려중앙학원이 우석의대를 인수하며 고대병원으로 개명했다.
이후 개원 50년 만에 명륜동 시대를 마감하고 지난 1991년 안암동 녹지캠퍼스에 자리를 잡은 뒤 2009년 JCI 인증을 획득하고 2010년 FERCAP 인증, 2011년 보건복지부 의료기관인증을 받으며 국내 탑클래스병원으로 도약했다.
김창덕 원장은 "고대병원은 지난 70년간 성숙한 의료기관으로 대한민국 의학사와 함께했다"며 "이제는 국내 의료계를 넘어 세계 의학발전에도 큰 역할을 할 수 있는 병원으로 거듭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