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암센터(원장 이진수)는 최근 병원학교에서 소아암 환자를 대상으로 아트케어 프로그램 '신나는 교실' 개강식을 개최했다.
이번에 마련된 교실은 장기간 치료를 필요로하는 환아들의 스트레스를 해소하고 정서적 치유 효과를 도모하기 위해 현대캐피탈, 현대카드가 후원하고 한국예술종합학교가 백혈병소아암협회와 함께 준비한 재능기부 프로그램이다.
커리큘럼은 예술종합학교 교수진이 직접 개발한 프로그램으로 구성돼 있으며, 미술, 음악, 연극 등 예술분야 3개 과목에 대해 주 2회, 과목 별 10회씩 총 30회의 수업이 올해 말까지 진행될 예정이다.
현대캐피탈 및 현대카드 관계자는 "국립암센터 병원학교 운영 결과를 바탕으로 프로그램 제공 대상 확대 등을 검토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진수 원장은 "소아암 환아들이 예술교육을 통해 정서적 안정감과 만족감을 얻게 될 것"이라며 "향후 프로그램이 확대되어 더욱 많은 아이들이 이와 같은 혜택을 누리게 되길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개강식에는 이진수 원장을 비롯하여 현대캐피탈 현대카드 황유노 부사장, 한국예술종합학교 발전재단 배진환 상임이사, 한국백혈병소아암협회 천진욱 사무총장 등이 참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