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준제약(회장 이태영)이 세계 시장 공략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태준제약은 최근 녹내장 치료제 잘로스트점안액에 이어 잘로스트플러스 점안액으로 유럽 및 아시아, 아프리카 등 20여개국과 수출계약에 성공했다고 5일 밝혔다.
태준제약 관계자는 "영국, 스위스, 스페인, 폴란드 등 대다수 유럽 국가들과 수출 계약을 맺는데 성공했다"며 "그외 국가와도 추가적인 계약 협상이 이뤄지고 있어 수출국이 점차 확대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특히 잘로스트플러스는 잘로스트와 함께 지난 3월 한국보건산업진흥원에서 실시하는 보건의료산업 북미시장 진출 특화전략(콜럼버스 프로젝트)에 선정돼 미국 시장 진출도 앞두고 있어 겹경사를 맞게 됐다.
이준엽 대표이사는 "어려운 환경속에서도 연구개발과 품질혁신을 통해 성과를 거두게 돼 기쁘다"며 "국내뿐 아니라 세계시장에 내놓을 수 있는 우수한 제품을 만들기 위해 연구와 투자를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태준제약은 세계적 수준의 GMP시설을 목표로 지난 2005년 c-GMP 수준의 첨단 공장을 완공했으며 의약품 선진국 시장 진출의 최대 난관으로 여겨지는 EU-GMP inspection을 통과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