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광약품이 개발중인 당뇨병성 신경병증 치료제 치옥타시드 개량신약이 빠르면 올해 말 시판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부광약품은 최근 임상 3상 시험 중인 BKC-0701에 대한 임상시험 대상자 160명을 모집해 임상시험에 착수했다고 밝혔다.
부광약품 관계자는 "곧 임상시험을 완료하고 올해 말까지는 품목 허가 신청을 마칠 예정"이라며 "내년 상반기내에는 신제품 출시가 가능할 것으로 본다"고 기대했다.
BKC-0701은 부광약품의 대표 품목 중 하나인 당뇨병성 신경병증 치료제 치옥타시드의 주성분인 치옥트산의 입체 이성질체 중 활성 성분인 R-form만을 분리한 개량 신약이다.
이 개량신약은 이미 전 임상시험과 임상 1상 시험을 통해 효과와 안전성을 확인한 바 있어 무리없이 임상을 마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부광약품 관계자는 "치옥타시드를 한층 업그레이드한 BKC-0701가 출시되면 매출 증대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며 "또한, BKC-0701은 당뇨병성 신경병증 적응증 외에도 혈당강하작용, 혈관이상개선, 신병증, 망막병증 등에도 효능을 갖고 있다는 점에서 지속적으로 관련 연구를 수행할 예정"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