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로운 혈액 검사를 이용하면 심혈관질환자가 약물을 적절히 잘 복용하고 있는지를 알아볼 수 있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심혈관질환자의 40% 정도는 약물을 올바르게 복용하고 있지 않으며 이는 합병증 발생 및 병원 입원, 사망 등의 원인이 된다.
De Montfort 대학의 연구팀은 손가락에서 채취한 소량의 혈액에 포함된 약물의 양을 측정해 환자의 약물 순응도를 알아보는 방법을 개발했다.
이 시험 방법은 병원, 약국 또는 집에서 간단히 채취된 샘플을 전문 분석 기관에 보내져 검사를 받는다
이는 베타 차단제, ACE 저해제 등 고혈압 약물과 콜레스테롤 저하제인 스타틴을 검사하는데 사용될 수 있다.
연구팀은 환자의 혈액내 약물의 수치와 종류를 나타내는 검사를 통해 의사가 임상학적 결정을 내리는데 도움을 줄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