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올바이오파마가 개발하고 있는 아토피 치료신약(HL-009)이 국내 임상 2상 시험을 성공적으로 종료했다.
일반적으로 2상 임상시험은 용량 결정과 POC study(Proof Of Concept study)로 실제 환자에 대해 효과를 확인하는 중요한 단계다.
회사측에 따르면, 이번 임상 결과 경증 아토피 환자의 POC 임상에서 뚜렷한 효과 차이를 확인했다.
다수의 경증 아토피 환자에게서 가려움 감소 등 뚜렷한 효과를 보인 것.
회사 관계자는 "신약 개발의 최종 단계인 임상 3상 시험 진행에 문제가 없는 성공적인 결과를 얻었다. 내년 임상 3상을 식약청에 신청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또 "이와함께 현재 'HL-009'의 미국 임상 2상을 준비 중이다. 이미 지난 3월 FDA로부터 임상2상 IND(임상신청) 승인을 받았으며, 현재 임상시험 준비절차를 진행하고 있어 내년에는 미 FDA 임상 2상 시험을 시작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국내 임상 2상은 작년 6월부터 세브란스병원, 서울대병원 등 12개 병원에서 아토피 환자 218명을 대상으로 실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