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혈압 범주는 아니면서 정상보다 혈압이 약간 높은 경우라도 뇌졸중의 위험은 매우 증가한다는 것이 과거 연구에 대한 재평가에서 밝혀졌다.
고혈압은 뇌졸중이나 심장병의 분명한 전조증상이지만 아직까지 미국 성인의 1/3을 차지하는 고혈압 전단계가 향후 그 사람들의 건강에 어떠한 결과를 초래하는지에 대해서는 밝혀진 바가 적다.
최근 Neurology에 실린 연구에 의하면 고혈압 전단계에 있는 사람들이 정상 혈압을 보이는 사람들에 비해 평균 55% 이상의 뇌졸중 위험을 갖는다.
고혈압이란 정의상 수축기 혈압이 140mmHg 이상이거나 이완기 혈압이 90mmHg 이상인 경우를 말한다.
정상 혈압은 수축기 혈압이 120 이하, 이완기혈압이 80 이하를 의미한다.
2003년도 미국의 NHLBI(National Heart, Lung, and Blood Institute)는 수축기혈압이 120에서 139, 이완기혈압이 80에서 89 사이에 속하는 범위를 고혈압 전단계(Prehypertension)라고 새로운 임상분류를 소개했다.
하지만 고혈압 전단계에 있는 사람들의 경우에서도 상층에 있는 반수가 정상에 가까운 곳에 있는 하층의 반수의 사람들에 비해 위험도가 더 클 수가 있다.
이번에 발표된 새로운 연구가 그것을 반영하는 것으로, 수축기 혈압이 130에서 139 사이, 이완기 혈압이 85에서 89 사이에 있는 군이 고혈압 전단계와 관련된 뇌졸중 위험도의 증가와 관계가 있으며, 정상 혈압을 보이는 사람에 비해 75% 이상 뇌졸중의 위험이 증가한다고 밝혔다.
하지만 정상혈압군과 고혈압 전단계의 하층에 있는 사람들 사이에서는 유의한 결과를 보이지 않았다.
더욱이 65세 이하의 사람들이 대부분 높은 위험도를 보여 68% 이상의 위험도를 보였으며, 그 이상의 노령층에서는 오히려 위험도가 감소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높은 연령 자체의 위험인자가 좀 더 고려돼 혈압의 영향이 줄어들었을 것으로 생각된다.
그럼 고혈압은 어떻게 치료되어야 하나?
혈압을 낮추는 약은 고혈압 전단계 환자들에게는 그들이 당뇨병이나, 만성콩팥병을 가지기 전에는 추천되지 않으며 생활습관을 교정하는 것이 우선이다.
혈압이 야금야금 올라간다면 식사에서 염분량을 줄이고 운동을 시작해 체중을 줄이도록 노력해 보시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