암환자의 체중 및 근육질량 감소 개선에 생선유 보급제가 효과적일 수 있다고 Cancer誌에 발표됐다.
동물시험에서 오메가-3 지방산은 만성 질환으로 인한 체중감소를 방지하는 것으로 보고됐으나 고용량의 생선유는 위장장애를 일으킬 수 있어 복용이 어려운 것이 단점이다.
미국 아이오와 의대의 C. 패트릭 번즈 박사와 연구진은 중등증 이상의 영양불량 상태인 암환자 43명을 대상으로 오메가-3 지방산을 함유한 생선유 보급제를 체중에 따라 고용량으로 처방하고 생선유 캅셀을 이분하여 아침, 점심으로 복용하게 했다
43명 중 36명은 생선유 보급제를 몇 캅셀이라도 복용했는데 이중 6명은 체중이 5% 증가하여 정상 체중으로 회복됐고 24명은 체중이 안정화됐으며 나머지 6명은 5% 이상 체중이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생선유 보급제 캅셀과 관련된 가장 흔한 부작용은 오심과 설사였으며 생선유 캅셀의 크기가 커서 일부 환자는 복용하기 어렵다고 호소했다.
19명은 부작용으로 임상을 중단했으나 나머지 환자는 별 문제가 없었다.
연구진은 암의 중증도가 덜할 때 생선유 보급제 복용을 시작하고 30일 이상 지속하는 경우 임상 결과가 보다 긍정적일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