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식품의약국(FDA)이 미국 보건연구원(NIH)과 함께 담배 규제법의 영향력에 대한 대규모 연구를 시작한다.
보건연구원에서는 약물남용에 대해 식품의약국이 담배생산 및 광고에 대해 각각 공동연구를 진행할 예정이다.
FDA 국장인 Margaret A. Hamburg는 "이 연구가 21세기 가장 중요한 공중 건강문제를 다루는 주요 이정표가 될 것이며 2009년 미 의회의 요구로 진행한 담배규제법의 실질적인 효과와 향후 FDA의 과제를 파악할 수 있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무엇보다 담배규제법이 흡연예방과 금연에 미치는 영향에 대한 근거를 획득할 수 있다는 점에 FDA는 주목하고 있다.
연구는 12세 이상의 흡연자 4만여명을 대상으로 진행될 예정으로, 흡연과 금연에 영향을 미치는 여러 요소들과 담배규제법이 담배의 위험도 인식에 대해 어떤 영향을 미쳤는지, 또 인종간, 성별간, 나이별 건강에 미치는 효과들을 평가할 계획이다.
FDA는 담배규제법을 통해 담배회사들의 광고, 제품의 디자인, 청소년들에 대한 마케팅 등을 감시해 왔다.
하지만 일부 담배 회사들은 FDA가 권력을 남용했다는 이유로 소송을 제기하면서 특히 제품 라벨에 있는 흡연 경고사진들이 담배구매를 꺼리게 하거나, 흡연의 위험성을 알리는 데 효과적이라는 근거가 약하다고 주장하고 있다.
한편, FTA에 따르면 미국 흡연자는 1960년대 최고조로 올랐다가 감소하기 시작해 2004년부터 변동이 없는 상태다.
2010년도 통계에서도 흡연은 예방 가능한 질병 및 사망의 원인으로 12세 이상 성인 7000만 명이 흡연자이며 이로 인해 매년 44만 3000명이 미숙아로 사망하고 있다.
이는 알코올, 불법약물남용, 살인, 자살 및 AIDS에 의한 사망을 합한 수 보다 크다.
October 06, 2011 - FDA and NIH announce joint study on tobacco use and risk perceptions (http://www.fda.gov)