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이자가 발작치료제인 리리카의 임상연구 결과, 당초 계획했던 발작치료에 독립적인 효과를 입증함에 따라 연구를 종료한다고 발표했다.
불룸버그 통신에 따르면 리리카는 작년 30억달러 이상의 매출을 기록한 약물로서, 이번 연구는 타 약제의 도움 없이 발작성 질환 중에서 가장 흔한 부분발작에 대한 치료효과를 검증하는 것이었다.
미국 메릴랜드주 랜도버에 위치한 발작연구재단에 따르면 부분발작은 병변이 뇌의 한쪽으로 제한된 것을 말한다.
대변인 Mackay Jimeson은 "약물시험 감시위원회가 결과들의 중간점검 후 검사를 조기종료 하도록 추천했다"고 전했다.
리리카는 현재 발작치료를 위해 타 약제와의 병용치료와 관절 및 근육의 통증을 동반하는 섬유근통에 사용이 승인돼 있다.
이번 연구결과는 회사측에서 분석작업을 마친 후 오는 2012년 4월 clinicaltrials.gov 에 발표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