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도 수가 인상에 건강보험 재정 5천억원(병원 1.3% 가정)이 투입될 전망이다. 평균 인상률은 1.99%다.
18일 건보공단에 따르면 이날 열린 재정운영위원회는 공단과 의약단체의 수가협상 결과를 승인했다.
먼저 의원은 내년도 수가가 2.8%(2.9%와 동일) 인상된다. 환산지수는 68.5점으로 추가 소요 재정은 2047억원이다.
또 치과(71.9점), 한방(70.6점), 약국(68.8점)은 나란히 2.6%씩 인상됐다. 소요 재정은 각각 274억원, 370억원, 584억원이다.
조산원은 수가가 4.2% 올라 환산지수가 104.2점에 이르렀지만 추가 소요 재정은 0.21억원에 불과하다.
반면 병원협회는 유일하게 수가 인상률에 합의하지 못했다.
공단은 최종 협상에서 1.9%를 제시했으나 병협은 이를 수용하지 않았다.
공단은 수가협상 결렬에 따른 패널티로 재정운영위원회에 최종 수치를 1.3%로 보고했다. 건정심에서는 이 수치를 기준으로 병원의 수가를 결정하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