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서울병원(원장 최한용)이 국내 처음으로 당뇨병 환자를 위한 영양관리 앱(App) '당뇨&영양'을 개발하고 본격적인 서비스를 시작했다.
'당뇨&영양'앱은 본인의 체중과 키, 당뇨유형(소아, 성인, 임신성)에 따라 식단리포트와 종합리포트 결과가 달리 나타나는 개인 맞춤형 앱으로 모바일을 통한 편리한 자가 혈당관리를 목표로 제작됐다.
이 앱에는 매일의 혈당 수치를 스마트폰으로 관리하는 혈당체크와 800여개의 음식 데이터베이스를 탑재해 섭취 칼로리와 주요 식품군 영양밸런스를 표시하는 식단체크 등이 가능하다.
또한 입력된 혈당수치와 섭취한 식단을 분석해 당뇨병 관리를 위한 54가지의 피드백을 제공하는 종합리포트, 잘못된 식습관을 알아보는 자가진단 기능과 당뇨병과 식사요법에 대한 정보를 제공하는 당뇨정보 등의 항목으로 구성돼 있다.
이를 위해서 연구진은 혈당과 식단의 연관성에 대한 54개의 평가기준을 정하고 이를 도표로 나타내는 종합리포트그래프 UI(User Interface)를 개발했다.
특히 다양한 음식들을 10개의 대표 음식군으로 나누고 원형다트 UI를 제공해 사용자가 더욱 쉽고 편리하게 개인별 맞춤 식단을 입력할 수 있도록 배려했다.
삼성서울병원 관계자는 "실력 있는 모바일 개발사들과 지속 협력해 향후 비만&영양, 고지혈증&영양 등 실생활과 밀접한 대사질환 관련 시리즈 앱을 기획, 개발할 예정이다"고 말했다.
한편, '당뇨&영양'앱은 삼성앱스토어 SamsungApps와 안드로이드마켓 및 T Store를 통해 무료로 내려받을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