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병·의원
  • 대학병원

길병원, 키르기스스탄 심장병 남매에게 새생명을

"중앙아시아 자원 부국과 의료외과료 한층 가까워져"


박양명 기자
기사입력: 2011-12-06 15:34:50
키르기스스탄에 사는 아나쉬(2)와 페리잣(5)은 선천성 심장병인 심실중격결손증(VSD)을 앓고 있다. 제때 치료를 안하면 자라면서 심부전, 폐동맥고혈압이 생길 수 있다. 하지만 이들은 의료환경도 열악하고, 가정형편도 어려워 치료를 받지 못하고 있었다.

버스운전기사인 페리잣의 아버지는 두 발이 부러지는 교통사고를 당하고도 치료비를 마련하기 위해 일을 나갔다. 페리잣의 어머니는 급기야 로자 오둔바에바 대통령에게 아이들의 치료를 도와달라는 간절한 내용이 담긴 편지를 썼다.

오둔바에바 대통령은 이들 남매를 돕기위해 키르기스스탄 한국 고문인 조정원 조앤파트너코리아 대표에게 부탁을 했다. 조 대표는 가천의대 길병원에 협조를 요청했다.

지난달 9일 우리나라로 입국한 아나쉬와 페리잣은 소아심장과 최덕영 교수의 진단을 받고, 흉부외과 박국양 교수의 집도로 수술을 받았다. 이들은 29일 퇴원했다. 키르기스스탄 현지 방송은 이들 남매 이야기 전 과정을 자세하게 소개했다.

길병원은 1996년부터 해외 심장병 어린이 초청 치료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그동안 총 13개국 236명의 어린이가 건강을 되찾았다.

이길여 이사장은 "아나쉬, 페리잣 남매 치료하면서 중앙아시아 자원 부국인 키르기스스탄과 의료외교로 한층 가까워졌다"며 "앞으로도 해외 심장병 어린이들에게 사랑과 희망을 전해주는 역할을 하고자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댓글 10
새로고침
  • 최신순
  • 추천순
댓글운영규칙
댓글운영규칙
댓글은 로그인 후 댓글을 남기실 수 있으며 전체 아이디가 노출되지 않습니다.
ex) medi****** 아이디 앞 네자리 표기 이외 * 처리
댓글 삭제기준 다음의 경우 사전 통보없이 삭제하고 아이디 이용정지 또는 영구 가입이 제한될 수 있습니다.
1. 저작권・인격권 등 타인의 권리를 침해하는 경우
2. 상용프로그램의 등록과 게재, 배포를 안내하는 게시물
3. 타인 또는 제3자의 저작권 및 기타 권리를 침해한 내용을 담은 게시물
4. 욕설 및 비방, 음란성 댓글
  • heef*** 2020.09.00 00:00 신고

    먹먹하네.
    의약분업때 당해놓고, 또 당하네. 일단, 코로나 넘기고, 재논의하자. 노력하자.
    추진'강행'은 안해주마. 애초에 논의한 적 없이
    일방적 발표였으니, 재논의도 아닌 거고, 노력이란 애매모호한 말로 다 퉁쳤네. 추진 안 한다가 아니라 강행하지 않는다니,
    (현 정부 꼬락서니를 보면, 관변어용시민단체 다수 동원해, 국민뜻이라며 언론플레이후, 스리슬쩍 통과. 보나마나 '강행'은 아니라겠지.)
    정부 입장에서 도대체 뭐가 양보? 의사는 복귀하도록 노력한다가 아니라 복귀한다고. 욕먹고, 파업한 결과가 참,

    • heef*** 2020.09.00 00:00 신고

      먹먹하네.
      의약분업때 당해놓고, 또 당하네. 일단, 코로나 넘기고, 재논의하자. 노력하자.
      추진'강행'은 안해주마. 애초에 논의한 적 없이

    • heef*** 2020.09.00 00:00 신고

      먹먹하네.
      의약분업때 당해놓고, 또 당하네. 일단, 코로나 넘기고, 재논의하자. 노력하자.
      추진'강행'은 안해주마. 애초에 논의한 적 없이

  • heef*** 2020.09.00 00:00 신고

    먹먹하네.
    의약분업때 당해놓고, 또 당하네. 일단, 코로나 넘기고, 재논의하자. 노력하자.
    추진'강행'은 안해주마. 애초에 논의한 적 없이
    일방적 발표였으니, 재논의도 아닌 거고, 노력이란 애매모호한 말로 다 퉁쳤네. 추진 안 한다가 아니라 강행하지 않는다니,
    (현 정부 꼬락서니를 보면, 관변어용시민단체 다수 동원해, 국민뜻이라며 언론플레이후, 스리슬쩍 통과. 보나마나 '강행'은 아니라겠지.)
    정부 입장에서 도대체 뭐가 양보? 의사는 복귀하도록 노력한다가 아니라 복귀한다고. 욕먹고, 파업한 결과가 참,

  • heef*** 2020.09.00 00:00 신고

    먹먹하네.
    의약분업때 당해놓고, 또 당하네. 일단, 코로나 넘기고, 재논의하자. 노력하자.
    추진'강행'은 안해주마. 애초에 논의한 적 없이
    일방적 발표였으니, 재논의도 아닌 거고, 노력이란 애매모호한 말로 다 퉁쳤네. 추진 안 한다가 아니라 강행하지 않는다니,
    (현 정부 꼬락서니를 보면, 관변어용시민단체 다수 동원해, 국민뜻이라며 언론플레이후, 스리슬쩍 통과. 보나마나 '강행'은 아니라겠지.)
    정부 입장에서 도대체 뭐가 양보? 의사는 복귀하도록 노력한다가 아니라 복귀한다고. 욕먹고, 파업한 결과가 참,

더보기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