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대병원(원장 정희원)이 13일 어린이병원에 위치한 유방센터 확장∙이전과 갑상선센터 개소 기념식을 가졌다.
유방센터와 갑상선센터는 대규모 공간을 리모델링 하여 내과와 외과, 성형외과, 가정의학과, 재활의학과, 핵의학과, 영상의학과 등 관련 진료과가 참여해 원스톱 서비스를 제공한다.
유방센터의 경우, 5개의 진료실과 소수술실을 갖추고 있어 빠르고 편리하게 진료를 받고 양성유방질환은 바로 수술을 받을 수 있다.
유방∙갑상선영상센터도 추가해 유방 및 갑상선 질환 진단을 위한 유방촬영과 초음파검사, 총생검 등의 검사를 진료 당일에 시행한다.
갑상선센터는 4개의 진료실과 상담실 등을 갖추었으며 영상의학과와의 연계로 미세침흡인검사와 고주파열치료술, 경피적에탄올주입술 등의 중재적 치료를 신속하게 시행한다.
더불어 어린이병원 별관에 총 40여개 단기병동을 오픈해 환자들의 입원 대기기간이 대폭 단축했다.
특히 여성 환자을 배려해 벽면에는 회화작품을 전시하여 심리적∙정서적 안정을 취할 수 있도록 하며 고객만족도를 제고했다.
노동영 서울대암병원장은 "여성 암환자 증가에 따른 차별화 전략이 필요하다"면서 "유방∙갑상선센터는 환자중심의 원스톱 토탈 케어와 함께 특화된 서비스를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서울대병원 유방센터는 2004년 개소 후 다학제적 접근을 도입해 선진국 보다 높은 91.9%의 5년 생존율을 보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