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지부 지정 전문병원에 이어 의료기관 인증까지 획득, 최고의 한 해를 맞은 중소병원들이 늘고 있다.
최근 의료기관평가인증원(원장 이규식)은 의료기관 인증을 획득한 12개 병원을 발표했다.
이 중 나누리병원, 하나이비인후과병원, 김안과병원, 인봉의료재단 뉴고려병원은 지난 10월 복지부로부터 전문병원으로 지정된 바 있다.
나누리병원은 척추, 하나이비인후과병원은 이비인후과, 김안과병원은 안과, 뉴고려병원은 관절 전문병원이다.
이들 병원보다 앞서 의료기관 인증을 획득한 부민병원(관절), 윌스기념병원(척추), 굿모닝병원(정형외과) 등도 모두 전문병원 명단에 이름을 올린 의료기관들이다.
특히 전문병원으로 지정된 한길안과병원은 병원급 최초로 의료기관 인증을 획득할 정도로 한 발 앞서가고 있다.
서울나누리병원 임재현 원장은 "인증평가를 준비하는데 힘든 점도 많았지만, 의료서비스를 한층 발전시킬 수 있어 보람된 시간이었다"고 밝혔다.
이어 임 원장은 “이번 전문병원 지정과 의료기관 인증이 헛되지 않도록 끊임없이 노력해 명품 의료서비스을 제공하는 병원이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