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할일 없이 대기하며 야근하는 사람들이 점차 사라지고 있습니다."
김종대 이사장의 취임 후 변화를 가장 단적으로 말해주는 것은 무엇일까.
공단 직원들은 주로 "불필요한 야근이 많이 사라졌다"는 점을 꼽고 있다.
한 공단 관계자는 "김종대 이사장은 웬만하면 6시에 맞춰 꼭 퇴근을 하라고 독려 한다"면서 "이 때문에 야근이 많은 공단 분위기도 변하고 있다"고.
그는 "예전에는 7시 30분에 시작되는 조찬 세미나 때문에 아침에 일어나는 일이 힘들었다"면서 "신임 이사장님이 온 이후부턴 조찬 세미나도 오후 세미나로 바뀌어 한시름 놨다"고.
그는 "이사장의 성격에 따라 세부적인 '운영의 묘'가 바뀌기 마련이다"며 "전임 정형근 이사장은 카리스마가 강했다면 김종대 이사장은 리더쉽이 강하다"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