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로펌 변호사가 공개 석상에서 자신의 인적 네트워크를 약가인하 소송에 활용할 수 있다고 밝혀 눈길.
그는 "지난 2000년 초반부터 큰 사건에 대해 복지부 대리를 하면서 이쪽 국장급 간부 한 분과 가깝게 알고 있다. 한 달 전에도 이 분을 만나 약가소송에 대한 복지부 주무관이나 사무관의 반응을 파악했다"고 말해.
또 "소송이 진행되면 (이런) 인적 네트워크를 활용해 피고(복지부) 쪽에서 어떤 식으로 대응하는지 그때 그때 실시간으로 최대한 정보를 입수해 소송 수행에 반영할 예정"이라고 자신감을 보여.
이에 자리에 참여한 제약계 인사는 "아무리 약가인하 소송 수임 경쟁이 치열하다고 해도 공개석상에서 자신의 인맥을 자랑하는 것은 좀 아니라고 본다"고 부정적인 의견을 피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