앞으로 3년간 경상남도의사회를 이끌 수장으로 박양동 원장(59, 서울아동병원)이 선출됐다.
경상남도의사회 선거관리위원회는 26일 박양동 원장을 제35대 회장으로 선출했다고 공고했다.
경남의사회는 이날 오후 4시까지 회장 후보 등록을 받았으나 박 원장이 단독 입후보함에 따라 정관에 따라 무투표로 당선을 공고하게 된 것이다.
박양동 원장은 부산의대를 졸업하고, 경상남도의사회 부회장, 창원시 의사회장, 의료와 사회포럼 공동대표 등을 거쳤고 34대 경남의사회 감사로 활동해 왔다.
특히 지난 지난 33대 회장 선거에 도전한 이후 두번째 도전만에 당선의 기쁨을 누리게 됐다.
박 당선자는 "낮은 자세로 회원들을 위해 봉사하겠다"면서 "무엇보다 회원들에게 실무적인 도움을 줄 수 있는 방안을 마련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박 당선자는 이어 "진료환경개선팀과 전략기획팀을 구성해 심사지침 가이드라인 등 정보를 수집하고 비공개 심사지침을 공개하며, 일차 의료기관 진료시스템 관련 소프트웨어를 자체 개발 보급하는 활동을 하겠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