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암제 개발 위한 국가 암센터간 협력관계가 강화될 것으로 보인다.
국립암센터(원장 이진수)는 27일 "보건복지부 지정 12개 지역암센터와 국가암관리체계 및 공공의료기관으로서의 위상 강화를 위해 양해각서를 체결했다"고 밝혔다.
협약서에는 국가 단위의 진료협력체계 구축과 암 관리사업 공동 수행 및 협력, 암 정복 인프라 구축 뿐 아니라 한시적 조직 등을 신설할 수 있다는 내용을 담고 있다.
또한 항암 신약 및 의료기기 개발 등 암 관련 공동 연구 진행으로 암 분야 산업화를 촉진하고 의료 수준의 질적 향상 및 의료재정 안정화 등에 협력한다는 내용도 포함됐다.
이진수 원장은 "항암신약 공동 연구 등을 통해 국민을 암으로부터 보호하고 희망을 줄 수 있을 것"이라며 "이번 협약이 공공분야 암 관련 연구와 진료 기술 향상에 큰 기여를 하게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보건복지부는 2004년부터 지난해까지 지역암센터 12개소를 지정하는 등 국가암관리체계 기반 구축을 지속하고 있는 상태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