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화장애에 주로 사용되는 PPIs(Proton pump inhibitors)가 폐경후 여성들에서 35% 까지 고관절골절 위험을 증가시킨다는 메사추세츠 종합병원의 연구진들에 의한 연구결과가 British Medical Journal에 실렸다.
또한 저자들은 흡연을 하거나 예전에 흡연경력이 있는 경우 PPIs를 복용하고 있는 여성에서 고관절골절 위험이 50% 더 높아진다고 보고했다.
PPIs는 주로 전세계적으로 남, 여 모두에게 가장 널리 사용되는 약제 중의 하나로서 역류성 위식도 질환에 의한 흉부작열감을 감소시키기 위해 위산분비를 억제하는 약물이다.
하지만 그것들은 체내로 칼슘의 흡수를 방해해 궁극적으로 뼈를 약하게 만들고 골절이 쉽게 발생한다.
저자들은 PPI 사용과 고관절골절의 연관성을 알아보기 위하여 2000년부터 2008년까지 폐경된 여성들 거의 8만명의 자료를 수집했다.
이전까지의 몇몇 연구결과들이 연구 자체가 가진 제약점들로 인해 서로 상충되는 결과를 보여 주고 있었으며, 2010년 FDA가 PPIs의 사용에 있어 고관절의 위험성을 주지시킨 바 있지만 확실한 결정을 위해 좀 더 많은 자료들이 필요하다고 발표했었다.
대상자 7만 9899명의 여성 중 893명의 고관절 골절이 발생했으며, 저자들은 폐경기 여성이 PPIs를 지속적으로 복용하는 경우 같은 연령의 PPIs를 복용하지 않는 다른 여성들에 비해 고관절골절 위험이 35% 증가했다고 밝혔다.
또한 PPIs 복용기간이 길어지면 질수록 골절이 발생할 위험은 더 커졌다고 했다.
2000년도에 성인 여성들의 6.7%가 PPIs를 복용하고 있었던 것에 비해 2008년에는 8.9%에서 복용중인 것을 보면 PPIs의 사용은 시간이 갈수록 증가하고 있는 것을 알 수 있다.
이에 따라 저자들은 FDA에 즉각적인 약제의 라벨링을 개정할 것을 촉구했다.
또한 흡연 여성에서의 장기간의 PPIs 사용효과를 알기 위한 좀 더 많은 연구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와 함께 그들은 고관절골절 위험이 PPIs 사용을 중단한 후 24개월이면 정상으로 회복된다고 부언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