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loomberg) 약물 중독자와 그들의 현재 중독성을 보이지 않는 정상적인 가족들의 뇌구조가 연관이 없는 건강한 자원자들의 뇌와는 달라서 약물의존성이 일부 유전될 가능성이 있다는 연구결과가 Science에 게재됐다.
150명의 뇌단층촬영에서 변형이 발견되었으며, 이들은 자기조절나 습관형성을 제어하는 곳에서 존재하는 것이 확인됐다고 연구진들은 밝혔다.
가족 중 중독자 한 사람이 있다는 것이 약물의존성을 가질 확률을 약 8배 정도 증가시켰다고 연구의 선임저자인 영국 케임브릿지대학 연구원 Karen Ersche가 말했다.
연구결과가 중독성이 유발되기 쉬운 사람들을 찾아내는 새로운 검사법을 찾아내는데 박차를 가할 것이라고 메릴랜드 베데스다 약물남용을 연구하는 국립연구소 소장인 Nora Volkow 박사가 사설에 기고했다.
또 다음 연구로는 가족 중 어떤 사람은 중독이 되고 다른 사람은 되지 않았는지를 알아보는 것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뇌단층촬영에서 중독자들과 그의 형제들은 자기제어에 관여한다고 생각되는 부분인 우측하부 전두엽피질 근처에 보다 적은 백질의 신경속을 가지고 있다고 Ersche는 설명했다.
중독자들의 형제, 자매들은 습관형성과 관련성이 있는 과핵(Putamen)과 편도(Amygdala)와 같은 부위들에 용적이 더 증가한 것을 볼 수 있었다.
이들 소견들이 약을 복용해 보았던 사람들 모두가 약물중독성을 보이지 않는 이유로 합당하다고 말하며 "코카인이 상당히 중독성이 강하지만 그것을 사용해 본 사람들 모두가 중독이 되는 것이 아니고, 약 20%만이 의존적이 된다"고 그녀는 부언했다.
따라서 자기제어를 강화하는 치료전략들이 중독성이 높은 사람들을 도와줄 수 있는 방법이 될 수 있다.
중독자들의 형제, 자매로서 중독성을 보이지 않았던 사람들은 또 다른 목표를 가지고 있었다는 점을 알았으며, 그들이 칸나비스나 엑스터시를 사용해 보았지만 추구하고 싶었던 다른 무엇인가 즉, 학업이나 운동에서 얻고 싶은 목표들을 가지고 있었다. 그러한 점이 의미가 있는지를 추적해 볼 필요가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