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EW YORK(CNN) 미국 예방업무대책위원회(U.S. Preventive Services Task Force: USPSTF)가 자궁경부암의 선별검사인 Pap 도말검사에 대한 새로운 지침서를 Annals of Internal Medicine에 게재했다.
지난 80년간 선별검사와 치료증진에 힘 입어 자궁경부암은 놀라울 정도로 감소해 오늘날 미국에서 자궁경부암에 의한 사망은 비교적 찾아보기 힘들다.
2009년 연구에 의하면 자궁경부암으로 사망했던 약 4천여 여성들의 병력을 살펴본 결과 그들 대부분이 자궁경부암 선별검사를 받지 않았거나, 받았더라도 암을 진단받기 10년 이상 전에 받았다고 했다.
이번 주 USPSTF는 Pap 도말검사는 3년에 한번이면 충분하다는 권고안을 발표했다.
그 외에도 이전 권고안과 달라진 점은 모든 여성들이 21세에 선별검사를 시작해야 하고, 전에는 권고사항이었던 질을 통한 성관계를 시작한 후 3년째 선별검사는 더 이상 필요하지 않다는 것이다.
이와 함께 21세에서 29세까지는 매 3년마다 Pap 도말검사를 받도록 하고, 30세 이상에서는 HPV 검사와 함께 Pap 도말검사를 3~5년 마다 함께 받도록 했다.
65세 이상 여성은 연달아 3번 이상 정상적인 선별검사 결과를 보인 경우 또는 과거 10년간 비정상적인 도말검사 결과가 없었거나 2번 이상 HPV검사가 음성이었다면 더 이상 선별검사가 필요치 않다고 권고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