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세대 약학대학은 한국제약의학회와 대학원 제약의료 규제과학과 의대-약대 협동과정을 위한 협약(MOU)을 체결했다고 21일 밝혔다.
양측은 협동과정의 개발, 운영, 홍보를 위해 자문위원단을 운영하기로 하고 성공적인 목표 달성을 위해 적극 협력하기로 하였다.
연세대 약대는 한국제약의학회의 회원기업 및 개별회원에게 협동과정 및 기타 교육프로그램에 진학, 강의수강, 대학원 연구실 연수 등 자기계발 기회를 제공하기로 했다. 제약의학회는 교육과정의 강사진 섭외와 제공에 협력키로 했다.
약대 강혜영 부학장은 "이 과정을 통해 제약산업 핵심연구인력을 배출함으로써 임상연구활성화, 신약개발연구 촉진에 기여할 것"이라며 "의과대학-약학대학의 협동과정을 통해 보건의료서비스제공의 의학-약학 협력모델을 제시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 협동과정은 국제제약의사연맹(International Federation of Association of Pharmaceutical Physicians, IFAPP)의 인증을 교육 과정인 연세대 보건대학원 제약의학교육과정을 의대-약대 협동과정으로 새롭게 개설한 것이다.
제약의학은 환자를 위한 의약품, 백신, 의료기기, 진단기기 등의 연구, 개발, 평가, 허가, 모니터링, 의약 정보 제공 등과 관련된 학문분야다.
한편, 연세대 약대는 송도 국제캠퍼스에 작년 3월 신설돼 학부 1, 2학년 60명, 대학원생 25명, 교수 10명으로 구성돼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