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동의대 명지병원은 도서출판 '바퀴달린 그림책'과 함께 4월 7일까지 2주간 병원 1층 로비에서 어린이 그림 도서 전시회를 개최한다고 26일 밝혔다.
이번 전시회에는 초등학생부터 중학생까지 어린이가 직접 그린 동화책의 원화 200여점이 전시된다. 또 명지병원은 그림책 100여권을 기증받아 소아응급센터와 원내 도서관에 비치한다.
김세철 병원장은 “아이들의 솔직하고 재치있는 생각을 그림책 형식으로 담아낸 작품으로 병원을 찾는 방문객들에게는 쉼터를 제공하고 환아들에게는 꿈과 희망을 전해주는 계기가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명지병원은 입원중인 어린이와 지역 유치원 및 초등학교 어린이가 그린 2200개의 작품과 해외 어린이들의 그림 1000여 점을 모아 강익중 작가의 벽화로 제작한 ‘희망의 벽’을 설치해 2010년부터 전시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