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제대 백중앙의료원은 27일 서울백병원 인당관에서 5개 병원(서울·부산·상계·일산·해운대백병원) 통합 '제6회 QI 페스티발 경진대회'를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백낙환 이사장과 백수경 부이사장, 5개 병원장 및 QI 실장 등 교직원 100여명이 참석했다.
대상으로는 '감마나이프 수술 후 입원 환자의 CP(표준진료지침) 개발 및 적용'과 'MRI 검사 당일 시행 활성화 활동'을 발표한 부산백병원 감마나이프팀과 MRI팀이 수상했다.
부산백병원은 당일 감마나이프 수술 후 입원 환자의 표준진료지침을 개발해 70% 이상 환자에게 적용한 결과, 평균 재원일수가 적용 전 3.8일에서 2.3일로 낮아졌으며 퇴원 예고율 역시 72%에서 100%로 향상됐다.
또한 MRI팀은 환자가 진료와 검사, 진단결과 확인까지 2회 이상 병원을 방문해야만 하는 불편함을 해소하기 위해 장비별 검사시간과 처방건수, 예약 대기시간을 분석해 당일 외래환자의 검사율을 2010년 64%에서 2011년에는 99%까지 향상시켰다.
금상에는 '병동 부서의 통합 로그인을 통한 영상의학검사의 전 처치 안내'와 '방사선치료 안내동영상 효과'를 발표한 일산백병원팀이 수상했다.
수상한 병원별로 상장과 상금 총 500만원이 수여됐다.
백낙환 이사장은 "환자가 원하는 것이 무엇인지 확인하고 진료에 관련된 모든 업무과정을 향상시키는 것이 중요하다"며 "제도적인 것 뿐 아니라 사랑을 담아 의료서비스를 대하는 것이 환자만족과 의료의 질을 높일 수 있다"고 말했다.
이번 대회에는 각 병원에서 심사한 우수주제 2개팀, 총 10개의 주제가 발표됐으며 김광기 심사위원장(인제대 부학장)과 박노례 보건대학원 석좌교수 등 10명의 심사위원이 참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