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방조영에 의해 유방암으로 진단된 경우의 1/4 이상이 해롭지 않고, 여성의 일생 동안 두드러진 질환을 야기하지 않는다는 연구결과가 4월 3일자 Annals of Internal Medicine에 게재됐다.
그러한 여성들은 평생 증상이 유발되지도 않고 그로 인한 사망도 없으니 과잉진단이 되었다고 말할 수 있다. 과잉진단의 문제는 실제 필요치 않은 검사들과 치료를 받게 한다는 것에 있다.
그러나 연구자들은 현재에는 어느 여성이 그러한 경우에 속하는지를 알려주지 못하고 단지, 연구결과가 통계학적으로 그러한 경우들이 발생하고 있다는 것을 보여주고 있다.
"이들 여성들이 유해한 치료들을 받고 있으며 치료 이득을 얻지 못하고 있다"고 연구자인 노르웨이 텔레마크 병원 Mette Kalager는 말했다.
Kalager 연구진들은 1996년과 2005년 사이에 노르웨이에서 발생한 침습적 유방암 환자 3만 9888 명의 환자 중에서 7793명이 유방조영 선별검사에서 유방암으로 진단되었으며, 그 중에서 15%에서 25%가 과잉진단된 것으로 평가했다.
다시 말하면 선별검사에서 유방암으로 진단된 여성 중에서 1169명에서 1948명이 유방암으로 인한 질환을 10년 추적기간 동안 겪지 않았다고 말했다.
즉, 10년간의 유방조영에 의한 선별검사로 매 2500명의 여성당 발견되지 않았다면 유의한 질환으로 발전할 수 있는 유방암 환자 20명이 발견되었고, 1명의 사망을 예방할 수 있었다. 하지만 6명에서 10명에서 과잉진단이 발생한 셈이다.
미국 시애틀 워싱톤대학병원의 Joann Elmore박사와 보스톤 하바드대학병원의 Suzanne Fletcher박사는 논문과 같이 실린 사설에서 유방암 선별검사는 노르웨이보다는 미국에서 먼저 시작되어 과잉진단이 더 많이 일어나고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저자들이 말하는 것과 같이 진전될 암과 그렇지 않은 암을 구별할 수 있는 도구가 없는 상황에서 그저 "관찰과 추적"은 소심한 환자들이나 질환을 놓쳤을 때 소송을 당하고 싶지 않은 영상의학과 의사들에게는 모진 방법이 될 수 있다고 말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과잉진단의 빈도를 줄이기 위한 진지한 노력이 없으면 문제는 더욱 커질 것"이라며 새로운 영상기술이 도입되어야 할 것이라고 적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