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약·바이오
  • 외자사

"미국의사들 절반은 자신의 인생역정을 후회한다"

Medscape 조사결과 임금 삭감, 의대 부채로 인해 불만족 증가


김용범 원장
기사입력: 2012-04-30 06:42:04
임금이 삭감되고 학생 시절의 빚으로 인해 미국 의사들의 절반은 인생을 다시 돌이킨다면 의사로서의 삶을 선택하지 않을 것이라는 새로운 조사결과가 나왔다.

Medscape의 새로운 조사에 의하면 전국 의사들의 불만족이 증가하고 있으며, 단지 56%만이 의학에 입문한 것을 후회하지 않는다고 밝혔다.

이는 지난 수 년간 의사들의 69%가 그들의 직업에 대한 불만이 없다는 것을 확인했던 조사들과는 다른 것이다.

2011년 의사들의 전체적인 봉급이 10% 삭감되고, 학생 시절의 빚이 여러 의사들의 발목을 잡고 있는 상황에서 Medscape 조사는 전국적으로 2만 4000명의 의사들과 25개 의료 전문분야에서의 건강관리 전문인 그룹을 상대로 진행됐다.

여전히 체계적으로 진행하고 있는 오바마 대통령의 보건의료 개혁법안으로 인해 많은 의사들이 생존하는 유일한 방법으로 독립적인 진료실을 갖기보다는 더 커다란 규모의 병원들에서 일하는 방법뿐이라고 느끼고 있다.

"의사들이 느끼는 걱정은 실제보다는 훨씬 크게 부풀려졌지만 이해할 만하다"고 의사들과 보건의료 전문가들을 대변하는 단체인 시카고 FGMK, LLC Judy Aburmishan 회계사는 말했다.

"병원들은 일반과 또는 전문의들의 개인의원들을 사들이고 있으며, 그들은 지금 우리와 같이 하지 않으면 살아남지 못할 것이라는 가혹한 메시지를 보내고 있다. 보건의료 개혁법안이 완전히 정착이 될 경우에 의사들에게 미치는 영향들의 불확실성과 두려움으로 다가서고 있다"

피부과 의사들이 그들의 전문성에 대해 가장 만족스러웠지만 지난해 조사보다는 덜 했으며, 성형외과 의사들은 가장 만족하지 못하는 의사였다.

전체적으로 41%만이 만족해 지난해 보고서의 66%에 훨씬 못 미치고 있다.

"내가 함께 일하는 의사들은 지금 그 어느 때보다도 행복하지 못하다"고 Aburmishan는 밝혔다.

"은퇴를 생각하고 있는 의사들은 최근 수 년간의 정기적인 소득 감소에 대한 걱정과 투자손실 때문에 그들에게 남을 돈이 있을지 알 수가 없으며, 정부와 보험가입자들이 점차 진료방식에 관여하려 하는 것을 걱정하고 있다. 더 젊은 의사들은 그들이 기대하는 대로 빠르게 대학시절 진 빚을 갚을 수 있을까 우려하고 있다" 고 부언했다.

또한 흥미롭게도 한때 가장 호황을 누렸던 성형외과 의사들이 지금의 경제 침체기에 가장 어려운 시기를 맞고 있다.

조사에 따르면 모든 의사들이 다 잘되고 있지 않아서 오직 11%만이 그들이 부자라고 여기는 반면, 인터뷰했던 의사들의 45%는 수입면에서 많은 비-의사보다 낫지 못하다고 응답했다.

나머지 44% 의사들은 "내 수입이 아마도 부자처럼 보이지만, 내가 지닌 많은 빚과 지출이 부자로 느끼지 못하게 한다"고 답변했다.

미 의과대학 연합에 따르면, 작년 의대를 졸업한 젊은 의사들은 평균적으로 15만 8000달러의 빚을 가지고 있으며, 학생들의 거의 1/3이 20만 달러 이상의 빚을 지고, 25년 내지 30년 동안 이자와 함께 증가했다.

2012년 높은 수입을 보이는 의료영역은 비록 해마다 10%씩 감소하고는 있더라도 작년과 같다.

영상의학과와 정형외과 의사들이 평균 연봉 31만 5000달러로 상위를 차지하고, 바로 이어서 심장전문의가 31만 4000달러, 마취과의사가 30만 900달러의 수입을 보인다.

하지만 소아과(15만 600달러), 가정의학과(15만 8000달러)와 같은 전문의들 대부분은 가장 낮은 수입을 유지하고 있다.

일반의사가 되는 학생들 숫자가 감소하고 좀 더 매혹적인 분야로 진출하는 방식의 시장 상황이 이러한 의사간 수입 차이를 교정할 수 있게 된다.

"일차의료에 종사하는 의사 수의 감소는 그들의 수입 증가를 불러 올 것"이라고 의사들의 채용을 담당하는 회사인 메릿트 호킨스 회사 관계자인 Tommy Bohannon는 말했다.

성별에 따른 소득의 차이도 여전히 모든 진료과에 존재해 모든 전문의들에 걸쳐서 남성 의사들은 여성보다 40% 이상 더 수입이 많으며, 일차의원에서도 23%를 남성이 더 벌고 있다.

"이는 대부분의 여성들이 삶의 질 측면에서 적은 시간 일하는 곳을 찾기 때문이지만 최근에는 젊은 의사들은 남자에서도 비슷한 양상을 보여 남녀간의 그 차이가 줄어들고 있다"고 Bohannon은 설명했다.

조사결과에 따르면, 지역적인 차이도 봉급의 규모에 영향을 주는 것으로 밝혀졌다.

예를 들어 시카고와 같은 곳에서는 정형외과 의사들의 공급이 많지만, 만약 스프링 필드로 가면 의사 부족으로 보험 가입자들은 정형외과 보험을 위해서는 더 많은 돈을 지불해야 한다.

댓글 10
새로고침
  • 최신순
  • 추천순
댓글운영규칙
댓글운영규칙
댓글은 로그인 후 댓글을 남기실 수 있으며 전체 아이디가 노출되지 않습니다.
ex) medi****** 아이디 앞 네자리 표기 이외 * 처리
댓글 삭제기준 다음의 경우 사전 통보없이 삭제하고 아이디 이용정지 또는 영구 가입이 제한될 수 있습니다.
1. 저작권・인격권 등 타인의 권리를 침해하는 경우
2. 상용프로그램의 등록과 게재, 배포를 안내하는 게시물
3. 타인 또는 제3자의 저작권 및 기타 권리를 침해한 내용을 담은 게시물
4. 욕설 및 비방, 음란성 댓글
  • heef*** 2020.09.00 00:00 신고

    먹먹하네.
    의약분업때 당해놓고, 또 당하네. 일단, 코로나 넘기고, 재논의하자. 노력하자.
    추진'강행'은 안해주마. 애초에 논의한 적 없이
    일방적 발표였으니, 재논의도 아닌 거고, 노력이란 애매모호한 말로 다 퉁쳤네. 추진 안 한다가 아니라 강행하지 않는다니,
    (현 정부 꼬락서니를 보면, 관변어용시민단체 다수 동원해, 국민뜻이라며 언론플레이후, 스리슬쩍 통과. 보나마나 '강행'은 아니라겠지.)
    정부 입장에서 도대체 뭐가 양보? 의사는 복귀하도록 노력한다가 아니라 복귀한다고. 욕먹고, 파업한 결과가 참,

    • heef*** 2020.09.00 00:00 신고

      먹먹하네.
      의약분업때 당해놓고, 또 당하네. 일단, 코로나 넘기고, 재논의하자. 노력하자.
      추진'강행'은 안해주마. 애초에 논의한 적 없이

    • heef*** 2020.09.00 00:00 신고

      먹먹하네.
      의약분업때 당해놓고, 또 당하네. 일단, 코로나 넘기고, 재논의하자. 노력하자.
      추진'강행'은 안해주마. 애초에 논의한 적 없이

  • heef*** 2020.09.00 00:00 신고

    먹먹하네.
    의약분업때 당해놓고, 또 당하네. 일단, 코로나 넘기고, 재논의하자. 노력하자.
    추진'강행'은 안해주마. 애초에 논의한 적 없이
    일방적 발표였으니, 재논의도 아닌 거고, 노력이란 애매모호한 말로 다 퉁쳤네. 추진 안 한다가 아니라 강행하지 않는다니,
    (현 정부 꼬락서니를 보면, 관변어용시민단체 다수 동원해, 국민뜻이라며 언론플레이후, 스리슬쩍 통과. 보나마나 '강행'은 아니라겠지.)
    정부 입장에서 도대체 뭐가 양보? 의사는 복귀하도록 노력한다가 아니라 복귀한다고. 욕먹고, 파업한 결과가 참,

  • heef*** 2020.09.00 00:00 신고

    먹먹하네.
    의약분업때 당해놓고, 또 당하네. 일단, 코로나 넘기고, 재논의하자. 노력하자.
    추진'강행'은 안해주마. 애초에 논의한 적 없이
    일방적 발표였으니, 재논의도 아닌 거고, 노력이란 애매모호한 말로 다 퉁쳤네. 추진 안 한다가 아니라 강행하지 않는다니,
    (현 정부 꼬락서니를 보면, 관변어용시민단체 다수 동원해, 국민뜻이라며 언론플레이후, 스리슬쩍 통과. 보나마나 '강행'은 아니라겠지.)
    정부 입장에서 도대체 뭐가 양보? 의사는 복귀하도록 노력한다가 아니라 복귀한다고. 욕먹고, 파업한 결과가 참,

더보기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