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당서울대병원(원장 정진엽)이 8일 식품의약품안전청 의료기기 안전성정보 모니터링 센터로 선정됐다고 밝혔다.
의료기기 모니터링 센터는 의료기기 사용으로 인한 부작용 보고를 활성화하고 관리체계의 선진화를 확립하기 위한 식약청 사업으로 올해 분당서울대병원을 포함한 10개 의료기관이 센터로 선정됐다.
센터의 주요 역할은 의료기기 부작용 정보 관리·보고 체계 확립, 의료기기 부작용 자문 협의회 구성 및 운영, 안전성정보 모니터링센터와 지역 내 협력병원 연계, 기술세미나를 통한 정보교류 및 홍보 등이다.
사업의 책임을 맡은 성형외과 허찬영 교수는 "안전한 의료기기 사용 환경 조성을 위해 세미나 개최하겠다"면서 "협력 병원과 공동 연구 과제 수행 등 다양한 활동을 통해 빠른 시일 내 부작용 정보 보고체계를 확립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분당서울대병원은 보건복지부 의료기기 임상시험센터로 지정됐으며 지난 3월 지식경제부 주관 8개 병원 원장과 삼성메디슨, LG전자, 중소 의료기기 업계 대표 등이 참여한 의료기기 상생포럼을 개최한 바 있다.